스마트스토어 위탁판매 창업 3년차 후기

스마트스토어 위탁판매를 부업으로 처음 창업할 때 가장 궁금했던 것 중 하나가 몇 개의 상품을 등록해야 첫주문이 발생하고, 월 100만원 수익일 발생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스마트스토어 위탁판매 : 첫주문

스마트스토어 위탁판매를 하기로 마음먹고 2021년 1월 4일 상품등록을 시작하였습니다. 직장인 신분이기에 출근 전과 퇴근 후 스마트스토어에 올릴 상품을 선정하고 가공하고 등록하는데 하루에 4시간 정도를 쏟았습니다.

좋아하던 게임도 멀리하고, 제 하루 일상은 기상-작업-출근-퇴근-작업의 연속이었습니다. 초반인지라 손에 익지도 않아서 그런지 하루 최대 올린 상품의 수는 당시 4개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이 방법이 맞나? 헛수고만 하고 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품수가 100 정도에 도달 했을 때 기다리고 기다리던 첫주문을 받았습니다.

스마트스토어 위탁판매 1년차에는 개별 수기 등록 방식으로 상품 운영을 진행 하였고 당시에는 별도의 대량등록 프로그램 또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2021년 첫해에는 누적상품 1278개를 등록하였고 상품수는 많지 않았지만 운좋게 몇 개의 상품이 상위 노출되며 연매출 약 4600만원 정도가 발생하였습니다.

상품 가공 및 운영 방식을 두 차례 정도 바꾸며 2022년 9월 경 스마트스토어에 등록된 상품이 5000개가 넘었고 월 매출은 평균 800만원 정도까지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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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은 최종 누적상품 8431개로 마감 하였습니다. 2022년 연간 매출액은 약 9333만원으로 2021년 매출액인 4615만원 보다 거의 배 가까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대량등록 프로그램을 사용하며 상품등록 및 가공수를 폭발적으로 늘리자 매출액은 약 100% 성장할 수 있었지만 , 스마트스토어에 업로드 된 상품 가공수 당 판매 금액을 보면 상품수가 늘어 날 수록 매출 원단위가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보면 제품수 한개당 매출액을 평균 천원, 잘하면 2천원 정도로 잡고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잘 평가하면 평균, 낮게 평가하면 하위권에 속한다고 봐야 되겠네요.

연간으로 보았을 때는 100% 넘게 성장하였지만 21년 월초에는 상품수가 거의 없었고 운영 초기인 점을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22년 4월과 ,22년 12월을 비교해보면 상품 등록수는 4배 가까이 늘었지만 매출은 거의 비슷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확실히 노출면으로 볼 때는 개별 등록 방식이 대량 등록 방식보다 유리해 보입니다.

하지만 매출의 질로 보았을 때는 기존 2~3개 품목에 집중적으로 몰려있던 매출이 다수의 상품으로 분산 되며 운영 안전성을 올릴 수 있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3년 들어 1월 매출 실적이 생각보다 전년 比 성장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2월에는 상품가공을 일단 멈추고 전체 마켓의 DATA를 정비하고 품단종된 제품과 판매가 일어나지 않는 제품을 삭제하였습니다.

그렇게 상품DATA 재정비를 마치고 3월 경에는 또다시 목표로 하였던 월 매출 1000만원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을 일정 부분 조정한 영향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가장 큰 영향은 3월 개학시즌을 맞이 하며 기관등에서 발생한 매출이 상승한 데 있어보입니다.

올해는 스마트스토어 위탁판매 및 기타 쇼핑몰 마켓의 판매 목표를 1.4억으로 잡고 있습니다. 전년 실적에 비하면 약 50% 정도의 성장을 일구어 내야 하는 목표입니다.

사실 원래 목표는 훨씬 더 높았지만 직장인 신분인지라, 투입하는 리소스가 한정적인 상태에서 올해는 위탁판매 말고 또 다른 파이프라인 구축에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다소 안정적인(?) 목표로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3월 까지는 그래도 계획대로 잘 흘러가는 것 같은데 2~4분기가 걱정이네요. 관련 내용은 업데이트 되는 대로 다시금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못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